살다살다 국내출장을 다 끌려와서 KTX안에서 전화통 잡고 일처리하고 지금 부산 택시 안에서 토하기 일보직전인데 테레아사 부장님이 라인보내셨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으아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ㅜ
수배해주신 드림페스 티켓이 무려 아리나 10열 나옴 ㅠㅜㅜㅜㅜ으우어어 ㅠㅜㅜㅜ이게 뭔일이고오오오오 ㅠㅠㅠㅠㅠ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귀신같이 출장 겹쳐서 가는 걸로 정했는데 안간다 했음 어쩔뻔 어엉어엉어유ㅠㅜㅜㅜㅠ
역시 회사가 빠질을 권할땐 이유가 있어 ㅠㅠㅠㅠㅠ
라인으로 완전 감사하단 말 백번씀 ㅠㅠㅠ
덕분에 킨키 쌩눈으로 볼 수 있을 듯 ㅠㅜㅜㅜㅜ

내부티켓 전매경고와 함께 티켓 위에 찍힌 테레아사 캐릭터 고-짱의 깨알같은 스탬프까지. 아우 귀여워 ㅠㅠㅠㅠ
정말 부장님 덕분에 희귀티켓 손에 넣었다 흑흑.

아 설렌다 진짜!!
지금부터 있는 P사 만찬미팅 와따시 간바루!!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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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킨키 연말콘 드디어 발표.

☆KinKi Kids ファンクラブ会員限定 情報メール★『メール伝言板』10月17日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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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Ki Kids Concert 201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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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末年始のコンサートが決定しました!
みなさまのお申込みを、お待ち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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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公演スケジュ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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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ドーム
 12月16日(土)18:00
 12月17日(日)17:00

◇大阪ドーム(京セラドーム大阪)
 12月31日(日)22:00
 2018年1月1日(月・祝)17:00

※公演スケジュールは変更になる場合があります。あらかじめご了承くだ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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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月31日(日)は深夜0時を超えて公演を行います。
・20歳未満の方⇒来場時に保護者の『参加承諾書』をご持参ください。
・18歳未満の方⇒会場への往復に保護者の同伴が必要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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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ァンクラブ会員チケット料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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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円(税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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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込締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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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27日(金)昼12:00まで



2. 테레아사 도리페스 결과 보고 나올려나 했더니 일단 받긴 받나보네.
흠...쯔욧상 귀에 많이 문제가 없는거면 좋겠다.
신청 마감까지는 시간이 좀 있으니까 주변이랑 상담해서 넣어야할 듯.

일단 비행기부터 최저가 검색해서 20만원 중반대로 두어개 잡아뒀고.
오사카 호텔은 미리 예상해서 잡아놓은거 있었으니 날짜만 줄이면 될거 같고.
도쿄는 친구들이 있으니까 신세지면 해결될 듯.

급한대로 이걸로 잊고 오늘 출장 준비해야지.
하다하다 국내출장에 끌려가다니 이 무신....나도 집에서 잠 좀 자자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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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사카에서의 짧은 일정은 시작부터 비.
그래도 쯔요시상이랑 만나는 날이니까 뭐든 좋고.

사전에 입국시간을 대강 알려드리고 12시쯤에 만날 예정이었는데 의외로 입국 절차가 빨리 끝나서 11시 15분쯤 오사카역 도착, 그 뒤에 다행히 조금 일찍 와주신 A상과 조인한 뒤 점심 먹으러 난바로.
야카라네에 나온 카토리나에서 크게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방송에 나왔던 바로 그 입구.

​쯔욧상이 쯧코미 했던 그 간판 ㅋㅋㅋㅋㅋㅋ 하긴 하필 저런 사진을 쓴 것도 재밌긴 함

​내부는 생각보다 좁았는데 벽면을 온통 게닌들의 사인으로 채우고 있었다.

​주문하고 얼마 걸리지 않아 나온 오무라이스와 크림 고로케.
맛-있-어!!!!!
소스가 엄청 진하고 계란은 부드럽고 밥도 달콤하고...크림 고로케도 보통의 크림 고로케가 아니라 안의 식감이 살짝 연두부 같기도 한게 독특하고 맛있었다.
상당히 배가 고팠던지라 샐러드까지 남기지 않고 완식.

그 뒤엔 내내 비가 많이 내린 관계로 산책 겸 투어 좀 돌려고 했었는데 그냥 난바 지하 까페에서 수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색함 하나 없이 언제까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A상이 너무 좋다. 88ㅅ88



2. 슬슬 개연시간이 되어서 모리노미야 피로티홀로 이동.

​아담한 입구에 보이는 독연회 간판에 텐션 엄청 상승.

​올해의 코기리 간판.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연 시간 ㅎㅎㅎㅎ

​오늘의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

기다림, 그리고 개막.



3. 며칠간 등장하면서 타고 나왔던 모든 탈것들을 비운채 스텝들이 정신없이 등장하고 그 뒤를 불만스러운 듯 등장한 쯔요시상.
수염은 깍고 머리는 싹 뒤로 넘겨 묶었는데 넘 잘생겼...ㅠ....
얼굴을 보니 그제야 안심이 되면서 아, 쯔요시상이 저기 있구나 하고 실감.
다른거 보다 정말 만나서 좋았다. ㅠㅠ

이날의 텐노코에는 산도상.
이야..원래도 진행에 탁월한 재능이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역시나 잘해.
빠르고 빈틈없는 진행, 군더더기 없는 웃음.
팬이야 오빠가 뭘 해도 좋지만 코기리도 재미있는 날과 없는 날이 있는데 엄청 웃었다.
16문에 17개의 답변, 13개의 10점이 터졌는데 쯔요시상의 대답도 재밌었지만 산도상의 어시스트도 좋았음.

특히 '네꼬지타의 러브스토리 최종화' 관련 재연에서는 진짜 미친듯이 웃었닼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고양이혀의 러브스토리라는데 왜 갑자기 산도상을 암컷 고양이로 만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쯔욧상이 '그럼 산도상이 암컷 고양이를 해주세요' 하자마자 벙찐 얼굴로 마른 세수를 하는 산도상때매 진짜 시작부터 엄청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시킨거니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고양이 발하고 쪼그려앉아 있는데 막상 본인은 수컷 고양이 하겠다던 쯔요시상은 뻔뻔하게 두발로 서서 나타나서는 던지는 대사가 '사실은 나...사람 말을 할 수 있어.' '냐아아?!!(헐)' '그리고 여태까지 비밀로 해왔지만...' '냐아(그래 뭐)' '두 발로 서서 걷게 됐어.' '냐아아?!!!(뭐라)' 같은 시츄에이션으로 급조해서 만든 상황에 열심히 대응해 주고 나중에 엉덩이 치켜올리기까지 시전해준 산도상 덕에 회장 대폭소.

반응 좋아서 역할 바꾸자고 하고 쯔욧상한테 암컷고양이 시켰더니 주먹도 안쥐고 손가락 짚고 앉아서는 어정쩡한 자세로 엉덩이를 둥실둥실 흔드니까 산도상이 '뭐야 지금 똥누는 자세잖아' 하는 바람에 그대로 상황극 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마무리하면서 산도상이 고양이혀라는데 암컷수컷 고양이 맡자고 한 주제에 뻔뻔하게 자긴 두발로 나타나다니 같은 얘기해서 마지막까지 엄청 웃었네.



4. 그리고 이날의 오치는 GYAO 씨엠 촬영 현장에서 코이치상의 아슬아슬함ㅋㅋㅋㅋㅋ
작가랑 스폰서가 써온 대본이 영...ㅎㅎㅎ...ㅎㅎㅎ...그래갖고 쯔욧상은 이걸 어떻게 돌려 말하나 으음...이게...그러니까 하고 있는데 딱히 웃기는 거에 크게 욕심이 없는 아이가타가 CM에서 안웃기는 건 또 싫어해서 직설적으로 "이게 재밌어요? これ落ちてる?"라고 말해섴ㅋㅋㅋㅋㅋㅋ 본인은 수습하면서 '자 그렇다며어언-" 하면서 이어간다는게 딱 두사람의 성격과 킨키의 관계성이 보여서 ㅋㅋㅋㅋㅋ

일할때 단거리로 핵심을 찌르고 들어가는 한 사람과 분위기와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하며 들어가는 다른 한 사람이 답고 또 너무 좋달까. 이후 이 "落ちてる?"를 몇번이나 끄집어내 웃음을 만들고 끝내기 한판으로 던지는 걸 보고 역시나, 라고 생각했다.

일개 팬인 나는 아무생각 없이 그 씨엠 시리즈를 봤는데 산도상은 그걸 보고 와...둘이 되게 힘들었겠네 도대체 이걸 어떻게 만들었지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궁금해서 만나면 물어봐야지 했었다고.
마침 쯔욧상이 먼저 CM 이야기를 꺼내서 그게 갸오인 걸 알아채고 현장 분위기도 대강 예측했다는 거 보니 역시 프로. 그리고 힘들었을 거라 예상했다던 그 촬영 현장을 기가 막히게 살려낸 킨키도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는 에피소드였다.

이 에피가 나오게 된 배경은 '코보- (우엉)'을 가지고 엄청 팔리게 만드는 대사를 해달라는 과제에, 양손에 평행하게 우엉을 든 쯔욧상이 바이크 핸들을 꺽는 시늉을 하면서 '부릉-부릉- 렛츠 고-보-'하는 대사를 날리고 그게 크게 먹혔던 거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걸 또 작은 상황극을 만들어 산도상에게 역으로 시켰는데 이것도 무척 재밌었음. 매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극을 만드는 쯔욧상도 기발하지만 그걸 귀신같이 맞춰주는 산도상도 대단했음.

아무래도 쯔욧상과 아주 친한 게닌들 특유의 평화로움과 느긋함은 없지만 재능을 펼쳐놓은, 말 그대로 코기리를 볼 수 있었던 즐거운 회였다.



5. 마지막은 귀의 상황과 오와라이에서 얻어왔던 웃음과 감사, 그리고 앞으로의 일에 대한 차분한 이야기들이었다. 다른거 보다 그런 쯔욧상이 눈앞에 있어서 무엇보다 안심했다.
만나서 기뻤어요 쯔욧상.



6. 그리고 전리품.

귀여운 A상에게 받은 귀여운 선물. 헤헤헤헤.

감사히 양도받은 오늘의 티켓과 질문지, 저번과 동일한 입장시 받는 스티커.

그리고 쇼니치에 참석했던 A상이 미리 사주셨던 굿즈 전종류.
거기에 향셋트가 너무 맘에 들어서 집에서 쓰려고 오늘 한셋트 더 주문.
마지막으로 BPT때 딱 2개 날아온 긴테를 하나씩 A상과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7. 아마도 내일은 무척 피곤한 하루가 될테니까 서둘러서 포스팅.
오늘은 오사카인데 내일은 또 한국이라니, 그것도 이대로 출근이라니 참 현실감 없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준비하고 바로 티켓팅하고 라운지에서 좀 쉬다가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

카토리나에서 점심 먹고 저녁에 코기리 본 것 밖에 없는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너무 좋았다.
14만원 짜리 진에어 티켓 급하게 수배하고 퍼스트 캐빈에서 잠자는 일정으로 가성비도 나쁘지 않았고.

무사히 월말에 킨키, 또 코기리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쯔욧상.
그때까지 부디 건강 무엇보다도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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