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기.
영원히 잊지 않기.
그리고 오늘에 감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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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거나 혹은 비가 오거나 혹은 너무 야근이 늦거나.
생각보다는 실행율이 높지는 않은 4월의 한강 퇴근길.
그래도 오늘 같이 좋은 날씨에 신나게 걸어 되돌아 오는 길이 얼마나 좋은지.

회사에서 집까지 도보 거리는 대강 6.5km, 시간은 1시간 10분여.
생각보다 슬립온이 편하진 않아서 결국 워킹화를 재구입해 출퇴근길에 신고, 새로 산 백팩에 운동복을 넣어다니는 중.
가능한 한 열심히 걸어다닐 생각이다.

시작 BGM은 킨키키즈 & 도모토 쯔요시.




1. 자꾸 예상치 못한 일들이 들어와서 여러가지로 머리속이 복잡.
영어도 안되는데 출장 종용하니까 힘들돠...ㅠㅠ
언어 때문에 자꾸 사방에 일이 분산되는 건 옳지 않다는 T의 말이 가시처럼 와서 박혔다.
우씨...ㅠ 기본적으론 내 오랜 게으름이 죄지만 그렇다고 영어가 하루 아침에 해결 되는건 아니잖애ㅠ

처음에 이 팀에 배치됐을땐 사방팔방 출장 나가는게 좋을 줄 알았는데.
결국 언어가 해결되지 않는 글로벌 사업은 반쪽짜리일 뿐이라는 걸 절감 중.
슬슬 요래조래 피하려는 날 이해하면서도 T 본인도 갑갑한 거겠지.
으아- 답없는 고민. 날 왜 데꾸 왔어여!!! 큽...
내가 울 T를 좋아하긴 하나보다. 내가 회사에서 사람때매 이런 생각을 다하고.

이사가 목전인 시기라 한국 뜨는게 더더욱 부담스럽다.
올해 하나같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자꾸 가게 되네.
일은 많고. 와악.



2. 요즘 꼼과 나의 말버릇은 "이사가면 꼭 ~하자"ㅋㅋㅋ
이사가 무슨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풍경도 새집도 일주일이면 신선함이 사라질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이 변한다는 거에 이렇게 설레보는 것도 오랜만이긴 함.

매번 내가 영어 공부에 실패하는 건 이집에 수맥이 흐르기 때문이닷!!!ㅡㅡ
라는 변명으로 십여년을 살아왔는데.
이번에야말로 수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차주에 1차 계좌 정리 한번 하고, 중도금에 잔금에.
전세에 무슨 중도금인지...에혀. 세입자가 을이어도 너무 을인 세상ㅠ
그래도 년초부터 펀드가 무서운 기세로 올라 생각지도 못한 수익을 내줘서 금전적으로는 크게 숨통이 트였다. 거지같이 손해봤던 작년을 지나 드디어 똔똔으로. 흡ㅠ

이사를 위한 준비를 착착 시작해야할 시기가 왔다.
시간차로 사야할 가구들, 입주청소, 수납사이즈 등등 정리하고.
처분해야할 가전, 책, 그릇, 중복굿즈...그동안 너무 게으름 피웠네.



3. 일본 출장이 잦을땐 다른 나라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겨우 두 나라 다녀왔는데 다시 일본 출장만 가고 싶음..ㅎㅎㅎㅎ
가깝고 언어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출장이 편했었는지 이제야 깨닫는다.

그리고 새삼 느낀거지만 나는 내가 메인이 아닌 일 겁나 싫어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그게 내 일이어야 하지, 서포트 하는 일이면 다하기 시름....럴수가. 내 승질ㅎㅎ

쯔욧상 솔로콘때매 10월에 한번 나가게 될 것 같지만 그 전에 나가서 입욕제 같은 거 이것저것 업어오고 싶다.
생각없이 놀러 가고 싶어...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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