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에서 픽업해서 돌아온 미쉘과 닷사이는 CN양, TS양과 1차 시음.

미쉘은 음....이걸 코이치상이 맘에 들어했다고...? 레알?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달아. 화이트 와인이라기 보다는 아이스 와인에 가까운데 뭔가 사탕맛도 좀 낰ㅋㅋㅋㅋㅋ 하...두번은 안 사마실 듯 합니다. 미쉘보다는 내 링고우메슈를 들고 돌아왔어야 했어...

닷사이는 말 그대로 SAKE!란 느낌으로 차갑게 마셔도 뜨겁게 마셔도 맛있었음ㅇㅇ
당분간 나갈때마다 한병씩 집어올 듯.

그리고 지난번에 나라에서 가져온 우리의 나라즈께와 크림치즈를 섞어 안주를 만들어 봤음.
이거 진짜 꿀맛 -_-bbbbb
짜니까 즈께양을 더 줄이는 편이 좋았겠지만 여튼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맛이었다.
그냥 다진 나라즈께에 크림치즈만 섞으면 되니까 만들기도 쉽고.



2. 근짱 공연을 보러 한국에 들른 MS양과 함께 오랜만에 만난 MH상과 저녁.

산더미불고기 처음 가봤는데 생각한 것 보다 맛있었다...!
양조절엔 실패했지만. ㅠㅠ
여자 셋이면 2인분이 딱임.

그리고 근처 까페가 붐비길래 생각없이 들어가봤더니 여기가 또 핫플레이스였음.

까페 콜린의 솜사탕 라떼.
그리고 나머지 두 사람은 오미자차와 유자차였는데 좋아하는 만큼 양을 덜어 실시간으로 끓여 마실 수 있는 오샤레한 구성. 가격대는 좀 쎘지만 여긴 와볼만한 가치가 있음.

​MS짱에게 받은 쿠키와 앙꼬롤, 시트팩.
저 시트팩은 SK2라인에서 나온 요즘 핫한 브랜드 거였는데 7장 들어있어서 스페인 출장에서 유용하게 썼음.

그리고 MH상에게 받은 1회용 드립커피와 레몬초코.
MH상 아버님이 저 커피 공장을 하신다고...! 무척 맛있어서 나중에 라인으로 폭풍칭찬했더니 다음에 박스째로 갖다주실 기세셨음 ㅎㅎㅎ



3. 지난 생일 J로부터 기절하게 비싼 아이크림을 받았다.

받으면 무조건 스샷을 올려야 한다는 G의 주장으로;; 올려봄.
뭔 포장이 3중으로 되어 있음.
아니 아이크림 하나에 40만원이라니 이게 뭔소리요...ㅠㅠ 살떨려서 눈가에 바르긋나.
이거야말로 남이 주면 좋고 내가 절대 못사는 아이템인 듯.



4. 하 잠이 안오넼ㅋㅋㅋㅋㅋㅋㅋ
지난 달부터 날 괴롭히는 오퍼때매 심란하다 어떡하짘ㅋㅋㅋㅋ

계속 생각하는 수 밖에 없겠지. 떠난다면 왜 떠나야하는지 남는다면 왜 남아야하는지.
용기가 없어서란 생각은 안드는데 딱히 지금처럼 있을 이유 또 떠날 이유도 못 찾겠고.
음...역시 계속 생각하는 수 밖에 없을 듯.
잃으면 조금 아까운 것들을 지금 손에 쥐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뭐 대단한 것도 아니잖아.

판단과 함께 희생당하는 건 나름 느긋했던 나의 시간들, 편안함, 보편적인 위치 그런 것들인데 과연 버려도 좋을 만큼의 무언가가 거기 있는지는, 스스로 생각하는 수 밖에 없다.
결국 5년쯤 뒤에 한번은 깔끔하게 다 내려놓으려고 한 것들이니까 그걸 지금 내려놔도 좋을지만, 잘, 생각해 봐야겠지. 딱히 잃는게 돈은 아닐거 같아서.

끙..병이다 진짜. 왜 평온하게 있질 못하는 걸까ㅎ
과연 배팅할 때일까. 지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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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차받은 차 믿고 까르푸에서 이것저것 사들였다.
캐리어만 큰거 들고 왔어도 더 질렀겠지만 출장올 땐 무조건 20인치 이하만 소지하는지라.
그래도 버릴 요량으로 들고온 것들 다 쓰고 버린 덕분에 반쯤 비운 공간을 꽉꽉 채워넣은 식료품들.

대추야자 말린거랑 스페인 오면 당연히 사야한다는 올리브오일 두캔.
그리고 왠지 땡겨서 잔뜩 집어버린 수프들.

말린 무화과와 건과일이 든 초코. 이거 진짜 맛있....ㅠ 더 사올걸ㅠ
그리고 1회용 올리브오일과 비네거에 언젠가 만들어보려고 구입한 리조또.
사고보니 두서없는 조합이군;;



2. 마지막날 공항에서 HH와 쇼핑을 하기로 결의.
원래 노리고 있던 데시구알에서 별로 건질게 없어 이동한 Massimo dutti 마시모두띠에서 특템.

저런 쨍한 그린이라니 ㅠㅠㅠㅠㅠ
입는 순간 얼굴색이 확 사는게 이건 완전 내옷ㄷㄷㄷㄷㄷ
게다가 차르르 고급스럽게 내려오는 선에 훅가서 생각지도 못하게 10만원짜리 실크셔츠를 깔맞춤으로 두장이나 구입했다. 소재가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
골드는 그린만큼 받진 않았지만 나름 어울리고 회사 입고 가기도 무난할거 같아서.

스페인에서는 가죽을 사라더니 이정도 퀄리티의 100퍼센트 오리지널 양가죽 라이더 자켓이 199.99유로. 언빌리버블...부들부들한 소재가 몸에 착 붙어 고민없이 샀는데 이거 한국에서 40만원이더라고. 
입을 수 있는 계절이 짧은 점이 늘 아쉽지만 그래도 꼭 하나쯤 있어야 하는 아이템이니까 잘산 듯. 

쇼핑백 가득 채우고 계산하려다보니 여기 면세점이 아님ㅋㅋㅋㅋㅋ
아놔 공항에 있는데 왜 면세점이 아닌거야
글로벌 블루 스탬프 받고 일단 텍스리펀은 나중에 생각하자 하고 자라로 이동.



3. 자라의 가성비는 정말이지...ㅎㄷㄷ

좌측 셔츠가 3만원대, 우측 야상이 4만원대.
우측 야상은 비닐에 가까운 소재로 레인코트로 쓰기 딱 좋을거 같아서 보자마자 고민없이 집었다.
특히 봄가을 야외공연이나 여행, 출장지에서 바람막이 대신으로 나름 폭넓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라.

HH와 이래저래 사들긴 했는데 그놈의 텍스리펀이 문제라ㅎㅎ 들어왔던 출국장을 다시 한번 나가서 돌았는데 바로셀로나 텍스리펀 줄이 너무 긴거지.
결국 둘이서 투덜투덜하면서 재출국코스로.
그 사이 나는 샤를드골 경유시 리펀할 방법이 없나 검색에 들어갔는데 역시나 초록창, 은혜로운 정보처는 반드시 있습니다.



4. 항공과 함께 짐이 바로셀로나에서 바로 인천으로 연결되는 편이라 사실 파리에서 입국이 아니라 트렌짓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한번은 경험해두면 좋을거 같아서 모험 감행. 줄에서 이탈해 우리는 Sortie를 나서고.

도착한 2F 터미널 출구를 나서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자마자 텍스리펀 장소 발견. 할렐루야.
역시 유럽선 터미널이어서인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심지어 짐검사도 안함ㅋㅋㅋㅋㅋㅋ 물론 들고 있어서 상관은 없었지만 따분한 얼굴로 영수증 내밀자마자 바로 스탬프부터 찍어주는 시크한 검사원들.

같은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12번 Gate에 환전/텍스리펀을 해주는 곳이 있고, 그곳에 스탬프가 찍힌 영수증을 보여주면 끝. 12%의 세금 48유로 중에서 3유로를 떼고 45유로가 그대로 되돌아왔다. 럭키.
이 모든 과정을 끝내는데 20분 밖에 안걸렸고, 2F에서 2E 터미널 출국층으로 천천히 이동해도 20분이면 충분.

결국 텍스리펀부터 출국검사를 다 끝내는데 1시간이 안걸렸다.
2E의 텍스리펀소는 엄청 붐빈다고 들었기 때문에 다음에도 경유를 한다면 이 코스를 이용해도 좋을 듯.

그렇게 리펀받은 유로로 팀원들 선물 구입.

쿠스미티 ㅎㅎ 늘 생각하지만 틴케이스가 참 예쁘다. 물론 차도 맛있음.



5. 올땐 끔찍하게만 생각됐던 출장이었지만 이래저래 득템도 하고, 지하철 한번 안타고 편하게 이동하거나 일도 나름 느긋했던지라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출장으로 또 오라면 싫소. ^^...

모사 덕분에 빅사고 터진건 뭐 어쩔 수 없었고, 출장이 끝나면 늘 휘몰아치는 뒷처리로 일주일간 또 끙끙대겠지. 딱히 적응할 시차도 없었는데 토일 너무 몰아서 자는 바람에 어중간하게 이 시간에 깨어서 포스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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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딜가나 헬시를 기치로 건 레스토랑들이 있지만 FLAX&KAIL 역시 그런 곳 중 하나.
당연히 맛은 미묘...할 수 밖에 없지만 나름 상큼한게 먹고 싶었던 나는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HH는 모든게 맛없었다며 혹평을 ㅋㅋㅋㅋㅋㅋㅋㅋ

샐러드에 부순 한국김이 올라오는게 좀 특이.
뭔가 종류를 알 수 없는 새싹이 여기저기 들어있었는데 걔가 파쿠치보다 더 심한 화학효과를 일으켜서...어지간하면 무난무난하게 먹는 나도 좀 힘들긴 했음 ㅎㅎ

그래도 현지에선 무척 인기있는 가게로 끊임없이 손님이 로테이션.
딱 보기에도 헬시해보이는 팬케잌이나 디저트류도 파니 가시겠다면 그걸 권하겠어요...맛은 모릅니다만.



2. 스페인다운 타파스 요리가 나왔던 곳.

기본 술안주니까 다 짜서 그렇지 여기 요리 다 맛있었다.
만약 또 바르셀로나에 들르게 된다면 다시 와도 좋을 곳.
저렇게 먹고도 음료 포함 인당 3만원 수준이니 아주아주 가성비도 훌륭.
스페인에서 먹은 몇번 안되는 제대로 된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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