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냥 너무 정신없는 나날이어서 오히려 아무 생각이 없다.
12월마다 한번씩 뒤집어지는 회사는 이제 놀랍지도 않고 그들만의 세상.
어짜피 이 안에서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은 결국 내가 정하는 거니 별로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내년에 이곳에서 뭘 해먹고 살지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생각 중이지만 최대한 외부 제휴가 많은 포지션을 가져가려고 노력하려 한다.
그리고 내 아래에서 일하고 싶다는 꼬맹이 몇 추슬러, 같이 보다 더 많은 걸 보고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서.

팀은 여러가지 이유로 스테이를 고려 중.
역시 가도 새로 벌릴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는 한계점과 매년 옮겼던 문제까지 포함하여...회사원이 너무 자유로운 거 아니냐며 결국 잔소리 듣고...ㅠㅠ
시간이 점점 금쪽 같아지는데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으니 죽겠음...



2.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아이템 얘기도 포함, 오랜만에 로지언니와 만났다.
사실 직장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덴데...보자보자 하고는 이제야 봤네 ㅎㅎㅎ

언니의 멋진 작업장이자 샵 -_-b
언제나 상큼한 로지언니도 만나고.
연예인 뺨치게 잘생긴 형부(......)와 언니 동생분도 같이 넷이서 점심을 먹었다.

오랜만에 기분전환도 되고 무척 즐거웠다.
뭐랄까...자기가 하고 싶은 걸 명확하게 알고 하고 있고 또 해나갈 사람들을 만나면 늘 용기와 자극을 얻는다.
사무실이자 샵으로 쓰고 있는 곳을 개조해서 까페로 만들까 구상 중이라고 해서 적극 동의.
까페 다 되면 오픈하기 전에 내가 1호 손님으로 갈꺼니까. 꺅꺅. >_<

그리고 그 다음날 형부(....)가 울 회사에 들러서 주고 간 언니의 선물.
독자브랜드 아베크엘의 선물셋트. 부내나는 아이템...ㅠㅠb
...뒤에 찍힌 내 키보드가 너무 드럽 orz

사진을 잘 못찍으니까 예쁘게 찍힌 언니네 사이트 사진 들고오기.
홈 스프레이와 소이향초. 멋져♡



3. 엊그제 소속사 2차 제안서 준비를 위한 미팅이 신사동에서 있었다.
튀어오르는 아이디어와 오랜 노하우들이 쏟아져 나오는 공간에서 아이템들을 정리하면서 즐거운 동시에 괴로웠다. 
뭘해도 자기 흥미본위로 호기심만 가지고 쑤석대는 것만으로는 한참 부족하다는 걸 이 멤버들을 만나면 느낀다.
 
부족한 것 투성이. 자신의 모든 약점을 쨍쨍하게 빛나는 거울에 비춰 들이밀어지는 기분이다.
지금 가지고 싶은 스킬을 전부 다 채울 순 없는거고, 이럴때 일수록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빨리 해치울 수 있는 것, 꼭 필요한 것들을 선별해내지 않으면 그저 뒤쳐질 뿐이다.
초조함과 갑갑함이 번갈아 치솟지만, 주저 않을거 아니면 해야겠지.

사실 지금까지 살아온 스스로의 방식에 크게 후회는 없다. 충분히 즐거웠고 또 즐겼으니까.
해두면 언젠가 쓰겠지...라고 생각하며 해왔던 것들에 몇번이나 구원받았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무엇을 봐도 '아 이런게 있구나 재밌다 흥미롭다'에서 끝내지 않고, 나아가 결국 가려고 하는 소구점에 닿는 무언가가 없는지를 더 고민해야만 하는 것이다.
늘 그것이 '온전히 즐기는' 것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도 했지만...거기까지 해본 적도 없는게 사실. 
이제는 경험을 세포 어딘가에 쑤셔넣고 필요할때 한번씩 끄집어 내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촘촘히 엮어 형성되는 경험점들의 유기체가 필요한 시점. 

내내 갖고 싶어했던 슈퍼 인사이트라는 건, 타고난 재능도 직관력도 그 무엇도 아니다.
결국 시간을 들이부어 정중하고도 성실하게 대면한 경험을 끈질기게 가꿔야만 손에 넣을 수 있는 산출물일 뿐이다.

나는 그게 무척 부족하고...그래서 이모냥인거다.  
그리고 그걸 알게 되서 다행이다. 힘내서 같이 가고 싶다.



4. 이런 요즘 유일한 휴식이자 낙이라고는 킨키 소식 챙기는 거 뿐.

삿포로 N상이 지난 독연회 씰과 금테이프 다 챙겨놓으셨다고 사진 보내주셨다.ㅠㅠㅠㅠ
이런 낙이라도 없으면 어찌 살겠어.
팬티도 받아와야하고 싱글이며 앨범도 다 몰아서 가져와야하고.
연말에 가져와야할 것 많네.

힘내서 지내다보면 또 킨키랑 만나는 연말도 금방 오겠지.
다음 주엔 새 앨범이고! 해금곡들 들어봤는데 전부 취향이라서 기대된다.
보고 싶어 킨키..ㅠㅠ 쯔요시....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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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4-15 M콘서트 도쿄 1월 1일 생일콘 티켓 양도합니다.
일본 지인분들이 중복당첨되서 남는 티켓들입니다.

2장 * 3팀 = 총 6 장 (모두 도쿄 1/1)

1장이든 2장이든 필요하신 분은 비밀덧글 남겨주십시오.
자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양도드리는 거기 때문에, 그 점 감안하고 상담 부탁드립니다.
다들 티켓값만 받으시고 수수료는 필요없다고 하시네요.

1장일 경우 8,500엔, 2장일 경우 8,500엔 * 2 = 17,000엔 입니다.

거래는 제가 책임지고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
관심있으신 분들은 덧글 주세요.




신청해주신 분들 덕분에 티켓 양도가 전부 완료되었습니다.
추가로 연락 못드린 분들은 죄송합니다. ㅠㅠ
혹시 여분의 티켓이 확보되면 다시 공지 드리겠습니다...




1. 1차 제안서가 통과했다. 생각보다 스무즈하게. 
제안서가 통과했다고 해서 바로 사업이 발의되는 건 아니지만, 어찌됐든 넥스트 단계로 간다. 
처음 다뤄보는 아이템, 해본 적 없는 공정.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이 일이 다음으로 이어지기를.

이제 해당 소속사랑 미팅도 해야하고. 
본격적으로 얼굴 들이밀면서 일해야 하니까...리스크도 있고. 끄응. 

내년부터는 휴가의 대부분을 그쪽으로 돌려야할지도. 현장도 좀 뛰게 될지도 모르고. 
킨키든 쯔욧상이든 볼 수 있을때 틈나면 다녀야지. ㅠㅠ
제발 콘 스케쥴은 금토일 같은 멀쩡한(?) 날로 해주면 좋겠어...특히 월화수목만 있었던 올해 쯔욧상 스케쥴은 너무했다고 봄. 덕분에 여름 휴가를 통으로 썼잖아. 

지치지도 않고 기를 쓰고 가는 나도 나다만. ㅎ 



2. 주말 이틀은 이사작업으로 보냈다. 
방안에 몇가지가 더 늘어난 것 만으로도 좀 갑갑해져서, 역시 둘이 살기엔 살짝 좁은 공간임을 새삼 느꼈다.
내년에 이사를 가긴 가야할 듯. 

그래도 집안에 사람이 하나 더 있으니 좋은거 같기도 하고. 
한달 뒤에도 같은 소릴 할 수 있어야 할텐데. ㅋ 



3. 본격 체력 올리기 프로젝트를 시작. 
일주일에 네번 이상 운동하는게 목표. 힘내자. 


4.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세미나 듣는 중인데 재밌다.

그동안 얼마나 게으르게 사무실에만 쳐박혀 있었는지 새삼 깨닫는 중.

움직이자. 많이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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