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분간은 없겠지, 생각하기가 무섭게 다른 일에 어싸인되어 다시 도쿄에 가야하는 상황.
올해 들어 계속 S기업을 들쑤시고 있었는데, 지난 주 금요일 급 K기업의 일이 넘어왔다.
너무 황당항 흐름으로 맡은 일이라 정신도 없고 의욕은 잘 안생기고 멍때리는 사이 결국 오늘 휴일임에도 좀 있다 공항으로 출발해야한다. 뭐 이래.

어제 저녁 어머니 생신으로 수원에서 묵을 예정이었던지라 사전투표도 해놨었는데, 결국 밥만 먹고 튀어나왔다.

일정은 이번도 어김없이 1박 2일ㅎ
무슨 일본을 대전 가듯이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이번 출장 끝나면 현지실사 아닌 대부분의 일은 컨퍼런스콜로 다 해결해 버릴테다.
스카이프며 좋은 툴 많은데...이런 아날로그한 시츄에이션이라니ㅠ



2. 얼마전 출근 길에 드물게 버스가 붐벼 엄청 부대낀 결과.


연말콘 키홀더가 아작났다.
떨어진 건 못찾고 내렸는데 요 며칠사이 나머지 하나도 마저 떨어짐.
...역시 4월이 문제야.



3. 일이 바쁜거 자체는 힘들지 않은데 방향성을 잘 못잡겠다는게 어렵다.
내 롤은 TMM 의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템 하나를 끝까지 메이드 하는 사업도 아니고.
그냥 일본통으로 불리면서 사방에서 오는 크고 작은 일들을 선별하고 쳐내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느낌.

어찌됐든 크게 2번의 TMM을 만들고 2개 이상의 아젠다를 사업화 하면 내 KI는 채우는 걸지도 모르겠다만, 사실은 이런게 아닌 거 같은 기분이 계속 든다.
뭔가 새로운 거, 그리고 시도해보지 못한 아이템, 생각지 못한 상대를 잡아내야하는데...뭐 내가 게을렀지.

쓸데없이 연말을 위한 단기 목표 하나만 잡았다.
목표랄까 사심이지만ㅎㅎㅎㅎ
여튼 피곤에 쩔거 같은 플랜을 사서 잡는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1년 1큰 효도나 실천해볼까 싶어서.



4. 그나저나 이번달 말에 J가 홍콩 데려가 준댔는데 무사히 갈 수 있을 것인가...
1차로 골치 아픈게 담주에 끝나서 다행이야.
그 다음 한주 정도는 어떻게든 되겠지.

으으 J줄 기획서는 언제 쓰지 ㅠㅠ

뭐 짐은 10분만에 쌌다.
어짜피 오피스 백팩 하나만 들고 갈거라.
오는 길에 짬나면 르라보에서 느와르나 집어올까. 결국 잊혀지질 않아서...




1. 이제 쯔욧상 생일도 느즈막히 챙기는 불량빠순ㅠㅠ
그래도 늘 쯔욧상이 내 인생의 빛이나 즐거움인건 절대 바뀌지 않으니까.

생일케익이라도 챙겼으면 좋겠지만, 사실 오늘 이태원 나가서 새로운 파슨 친구를 사귀고 내내 쯔욧상이랑 킨키 얘기만 하다 돌아왔으니 그걸로 용서를ㅋㅋ



2. 이태원과 한강진 사이, BMeal 비밀에서 오랜만에 GJ님과 그녀의 후배 JY양을 처음 만나 브런치.

라코타치즈 팬 케익.
위에 올라간 머랭이 후와후와. 맛있었다. 

치즈가 듬뿍 올라간 마카로니 파스타.
그리고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지만 아보카도 샐러드까지 꽤 맛있는 집이었다.

그동안의 근황 체크 + 처음 만난 JY양의 폭풍 팬심을 듣는 시간이었는데ㅋㅋㅋㅋ 엄청 즐거웠다. 

뭔가 안정된 GJ님과 나에 비해 이제 투어 다니기 시작한지 3년차인 JY양의 열정도가 달라서.
하...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랄까 이제 너무 봐서 어지간한건 감동이 약해진게 슬프다.
나이 먹는게 이런건가 싶음ㅠ



3. 까페로 이동해서 2차 수다타임.
지난 주 출장을 다녀온 GJ님으로부터 예쁜 볼펜을 선물 받았다.

너무나 악필인 나에게 과분한 선물ㅎㅎ
잘 쓸게요!

처음엔 생일케익도 사고 초도 붙여야 하는데..발동동 하다가.
결국 셋다 귀찮아져서 ㅎㅎㅎ 식사하고 커피만 마시고 끝났지만.

즐거웠다.
파슨토크 잔뜩에, 역시나 직장인이다 보니 각자의 일에 대한 얘기들까지.
뭐하나 공감가지 않는게 없이 재밌었음.
'내일 일을 위해'라며 헤어질때 우린 도대체 왜...하고 탄식했지만 바쁜게 좋은 거라고.
뭔가 괜찮은 인연이 시작되는 거 같아서 기쁘기도 하고.

여튼 잔인한 4월 잘 견뎌내고, 5월 초 서로 홀가분하게 만나 와인 마시기로.
욥! 힘내자구요!




4. 그래도 내가 게으름 피우는 사이, 지난 2월 쯔욧상 라이브에서 친해진 히메지의 A상은 제대로 생일을 챙기셨다.

라인으로 사진을 받고 저절로 웃음이 터졌다.
소녀소녀하신 A상 다운 케익.
얼마전에 나라 다녀오셔서 쯔욧상 사쿠라도 찍어보내셨는데, 요즘 소소하게 주고 받는 연락이 즐겁다.

도모토 쯔요시상.
정말 생일 축하해요.
오늘 나 뿐 아니라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생일축하 받으며 행복한 날을 보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

지금부터, 또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언제까지고 좋아하는 음악, 하고 싶은 일 모두 모두 해치우길 응원할테니까.




1. 공항에서 짬날땐 역시 쇼핑 전리품 포스팅이 진리.

나카메구로를 거쳐 다이칸야마에 간김에 르라보에 들렀다.
아무래도 일랑 YLANG 49가 너무 갖고 싶어져서. 계절감으론 초봄, 가을, 겨울용이지만 뭐 뿌리고 싶을때 뿌리면 되지.

역시 우아하고 강한 향.
메세지는 급 떠올랐다. Stand Alone.
ㅋㅋㅋㅋㅋㅋ 아는 빠순은 안다는 전설의 그 문구 ㅋㅋㅋㅋㅋ 
그냥 직역하면 홀로 서다, 지만 완성품이랄까, 서브 없이 홀로 동작, 존재하는 것도 의미하니까.
여러모로 강해지자! 라는 기분으로.

일랑을 좋아한다니까 조향사 언니가 느와르 THE NOIR 29를 권해줬는데 으아....이거 너무 내취향ㅠㅠ
쌉싸름한 늦가을향이 난다. 초겨울의 앙상한 풍경도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도 어울리겠지.
못 정하고 갈팡질팡하니까 느와르 샘플을 챙겨주더라.

담에 꼭 사고 싶어, 랄까 사실 돌아서자마자 후회했다. 첫향부터 잔향까지 너무 취향이라 사올걸 하고 ㅎㅎ
가이악보다 얘가 훨 취향이었지만, 그래도 향수는 오래두면 안되니까ㅠㅠ
가이악하고 일랑, 다른 향수들 열심히 쓰고 다음에 사야지...



2. 면세점에서 큰맘먹고 지른 리파 캐럿 4구.

내가 살다살다 이런 걸 사게 될 줄이야 ㅎㅎㅎㅎㅎ
드디어 조금쯤은 물욕이라는게 생기는 것인가....!

얼굴선이 하루가 무섭게 처지는 것 같고, 잘 붓고 피로도 잘 안풀리고.
손으로 림파 맛사지 하려다가 기계 있음 편하려나 하고 찾아봤더니 얘가 나오더라고.

한국 홈쇼핑가가 대략 30만원 넘는데, 면세점에서 적립금 신공 써서 대략 20만원 근처에 득템.
당일 저녁 바로 뜯어서 얼굴이랑 어깨 고로고로 해봤는데 헐...살찝어 주는 느낌에 놀랬다.
제대로 쫀쫀하게 당겨주는 느낌이랄까.

상상한거랑 다른 느낌으로 더 시원한거 같아서 일단 맘에는 들었음.
어깨와 팔도 신나게 문질문질.
집에 가서도 열심히 써야지. 본전 뽑지 않으면.



3. 로라 메르시에 진저.

마침 쓰던 아리따움 진저가 딱 떨어져서 추천받아 샀는데 양도 많고 괜찮은 듯.



4. 마쯔키요에서 급하게 픽업해 온 애들

립스틱이 거의 묻어나지 않는다고, 엄청난 유지력을 가진 애라고 지인에게 강추 받아 이번에 사본 립 코트.
요즘 레드 계열 많이 발라서 유용할 거 같다.
새끼손가락 만한 크기로 60회 정도 바름 사라지는 앤데 가격은 1,200엔...ㅎㄷㄷ 살짝 비싸긴 ㅎ

슬슬 더워질테니 여름의 필수품 비오레 사라사라 시트.
파스형 데오드란트도 있지만, 사실 쓰기엔 얘가 제일 편하다.
그리고 오랜만에 캔메이크 속눈썹 에센스. 잊지 말고 열심히 발라야지....최근 속눈썹이 조금씩 빠져...



5. 어제 하루는 빡셌지만 그래도 오늘은 이럭저럭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생각지도 못한 쇼핑도 하고, 나카메도 가보고 행복했...
내일부터 또 바로 현실이지만ㅠ

그래도.
Stand Alone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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