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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식사한 곳, 소바집 "스미큐"에 도착.
타카야마 일대는 소바집이 유명한 모양으로 이곳 말고도 상당히 많은 소바집들이 들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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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들어서서 일단 두 사람이 먹은 산사이자루소바를 주문, 가게 내부와 쯔욧상네들이 앉았던 자리를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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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H언니가 발견한 가게 한 귀퉁이의 "테루조-(비가 오지 않도록 빌기 위해 만드는 일본의 전통 인형)" 스트랩들과 "도모토 쯔요시의 쇼지키 신도이에서 쯔요시군이 애용"한다며 붙어있는 광고문구.
아쉽게도 이날 가게가 붐벼서 종업원분들이 워낙에 바쁘셔서...이런 저런 얘기를 듣는건 불가능했다. 그리고 이거 너무 비싸!!...결국 기념으로 사진 한장만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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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나온 산사이자루소바는 확실히 맛있었다. 각종 나물들의 식감과 쫄깃쫄깃한 소바면이 도쿄보다 짜지 않은 쯔유와 어우러져서 기막힌 조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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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곁들여 나온 소바 삶은 물은, 한국음식으로 치자면 마지막 입가심을 하는 숭늉과도 비슷해서 곰곰하니 참 맛있더라. 아직 쯔유의 짠 기운이 남은 입안을 개운히 행궈주는 깔끔함이 있어서 소바를 먹어가며 두 잔 가득 마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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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히 먹고 나선 산마치 거리엔 눈발이 굵어지기 시작해서. 두 사람이 들렀던 전통주 가게도 슬쩍 들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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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욧상이 구입한 술도 찾아내서 슬쩍 찰칵.
먼저 들렀던 "산샤 山車"라는 가게는 상당히 유명한 모양으로, 저녁에 한잔했던 이자까야에서도 이 가게의 술을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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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종 기념품 가게들에도 들렀는데, 상당히 잘 마무리된 마스코트들을 잔뜩 팔고 있어서.
위의 빨간색 인형이 타카야마랄까 히다 飛騨 지역 마스코트인 모양으로 이름은 사루보보. 금은의 각종 베리에이션도 팔고 있었고, 아래가 산마치 지역의 유일한 콤비니였던 패밀리마트에서 팔던 "패밀리마트 버전 보보" 이거 엄청 귀여워서 무척 갖고 싶었지만....기념품은 한지역에 하나면 족하니까. T^T
가장 기본 버전인 빨간 "보보"로 오마모리 스타일을 하나 사들고 돌아왔다.